2022. 5. 23. 16:43ㆍ카테고리 없음
국내 최초 팔뚝 액션
영화 '챔피언'은 2018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출연하며, 12세 관람가, 평점 7.47을 기록했다. 영화의 상영시간은 108분이며, 마크(마동석), 진기(권율), 수진(한예리), 준형(최승훈), 준희(옥예린), 유창수(양현민), 펀치(이규호), 마크 엄마(손숙), 진기 아빠(김종구)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영화 '챔피언'은 '오버도톱'이라는 미국의 팔씨름 영화와 그 맥락을 같이한다. '오버도톱'이라는 영화는 1987년의 작품이다.
미국으로 입양된 마크
마크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입양됐다. 때문에 그의 생김새는 한국인이다. 마크는 팔씨름에 재능을 보였는데, 세계선수권 대회까지 출전을 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 그러나 그는 세계 10위라는 타이틀을 갖었지만,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승부조작이라는 누명을 쓰고 선수권 박탈을 당한다. 결국 마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상실감에 빠져, 팔씨름 선수생활을 뒤로하고, 클럽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그러던 와중 어떤 남자가 마크에게 와서, 팔씨름 대회에 출전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 남자는 생활이 궁핍하여 마크에게 많은 돈을 걸고, 승부에서 이기고 싶어 한다. 그리고 마크는 그의 부탁대로 팔씨름 도박판에 출전해서 승리를 거둔다. 이를 계기로 팔씨름 도박판에서 싸움이 벌어져 클럽에서 퇴출당하게 된다. 마크는 직장을 옮겨 마트에서 일하게 된다. 이런 그에게 진기라는 사람이 와서 한국에 팔씨름 대회가 있다는 것을 얘기하게 되고, 그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세계대회에 다시 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계기로 둘은 한국에 입국하게 된다.
그의 어머니는 누구인가
마크를 숙소에 데려다준 진기는 마크에게 마크의 친생모의 주소가 적힌 종이를 건네주며 찾아가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얘기를 한다. 그리고는 진기는 유창수라는 인물을 찾아가 투자자가 있는지 물어본다. 유창수는 자신이 투자자가 될 수 있다며, 팔씨름 대회의 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알고 투자를 허락한다. 한편 마크는 진기가 건네준 주소를 가지고 생모를 찾아간다. 그곳에는 준희, 준형 남매가 살고 있었으며, 남매는 마크가 빌린 돈을 받으러 온 사람인 줄 알고 심하게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크는 그런 대접을 받으니,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숙소로 다시 돌아와 생모를 찾아야 하나 걱정에 휩싸인다. 그러나 다시 용기를 내어 집을 찾아가고, 생모가 거기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대회의 어두운 그림자
투자자 유창수가 주최한 백화점 팔씨름 대회에 출전한 마크는 계속 승리를 하게 된다. 유창수는 마크의 팔씨름 능력에 감탄을 하게 된다. 그에게 좋은 호텔방을 예약해 주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날 유창수는 진기를 불러 마크에게 팔씨름을 지라는 명령을 하게 된다. 그리고 진기는 이러한 사실을 마크에게 얘기한다. 마크는 알겠다고 했지만, 자신을 따라온 수진에게 유창수가 함부로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시합에서 이겨버린다. 화가 난 유창수는 마크와 진기와의 계약을 없었던 것으로 한다. 마크는 수진을 만나러 백화점에 가고, 유창수의 부하들이 수진에게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보고 그들을 제압한다. 유창수는 마크를 폭행범으로 신고하고, 경찰에 간 마크는 수진의 도움으로 풀려날 수 있게 된다.
세계대회를 꿈꾸는 마크
수진은 마크의 생모가 작년에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전해준다. 엄마가 죽기 전에 아들을 입양 보낸 사실을 가슴 아파했다는 얘기를 들려준다. 수진과 마크는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 마크는 결국 집을 떠나 미국으로 가기로 결정한다. 진기는 갑자기 돈이 없어 살길이 막막해지자, 방송사 선배에게 마크의 사연을 이슈거리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마크가 선수권을 박탁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스폰서가 좀처럼 생길 기미가 보이지 않게 된다. 진기는 다시 유창수를 찾아가 스폰서 역할을 해달라고 말하지만, 유창수는 더 좋은 사람을 고용했다고 말한다. 결국 진기와 마크는 팔씨름 대회 당일 선수들과 관련된 정보를 마크에게 전달하고, 이길 것을 당부한다. 준희와 준형은 마크의 짐에서 메달을 훔쳤는데, 이를 돌려주고 싶어 팔씨름 대회를 찾지만 너무 어린 나이로 인해 입장을 거부당한다. 그러자 이모가 보호자라며 이들과 함께 동행해준다. 이모와 수진, 아이들은 마크가 출전하는 대회장으로 들어선다. 유창수는 마크를 데려오기 위해 진기에게 시합에서 지면 생각해 보겠다고 말한다. 경기 후에 1억을 주겠다고 하며 본 경기를 매수하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마크는 그러한 제안에 거절을 하고, 진기 역시 1억이라는 선수금을 다시 돌려보내며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 마지막 결승전에 상대편 선수가 손이 미끄러지는 척하며 마크의 엄지손가락을 꺾어버린다. 그리고는 사고처럼 위장하며 경기를 포기시키려고 했지만, 마크는 물러서지 않고 경기에서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