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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방콕 여행을 할 때, 도시의 역사적 중심지인 라타나꼬신을 방문하지 않는다면 뭔가 허전할 것입니다. 이곳에는 태국의 전통 사원들과 이색적인 건축물들이 모여 있어 장관을 이룹니다. 이곳을 사람들은 왕궁이라고 부릅니다. 차크리 왕조의 초기 왕들이 지은 수많은 건축물들에는 황금 궁전, 왓 프라깨오 등을 비롯한 50개 이상의 사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원들에는 여러 불상들이 안치되어 있으며, 특히 왓 프라깨오의 에메랄드 불상은 그중에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태국 왕실은 더 이상 왕궁에 살지 않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건물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왕궁과 더불어 왕실 마구간, 정부 청사 등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에메랄드 라군
에메랄드 라군은 약 40여 개의 들쭉날쭉한 정글 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에메랄드 라군은 태국 만의 청록색 바다를 가로질러 뻗어 있으며, 각 섬들은 깎아지른 듯한 석회암 절벽, 고운 모래 해변, 청록색 석호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에메랄드 라군 해양 공원은 알렉스 갈랜드의 컬트 고전 소설 더 비치에 등장하여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이곳은 물이 솟아오르는 카르스트 지형으로 되어 있으며, 이를 둘러싼 반짝이는 녹색 호수가 특징적입니다. 석호는 맑고 투명하여 너무 아름답지만, 안타깝게도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수영을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에메랄드 라군에 있는 물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시키고자 하는 공원 측의 노력 때문입니다. 수영을 할 수는 없지만, 에메랄드 라군은 방문객들에게 멋진 사진 촬영 장소가 되어주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추억을 남기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수코타이 역사 공원
수코타이 역사 공원은 123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수코타이는 과거 약 140년 동안 태국 제국의 수도를 담당해 왔었습니다. 때문에, 현재 이곳은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고학 유적지들 중 하나에 속합니다. 수코타이 유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역사공원 내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수코타이는 과거 성벽, 도랑, 해자 등을 갖춘 광대한 부지였으며, 한때 전성기에는 거의 약 30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거주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황폐해진 수코타이 지역은 서기 1345년에 왓 마하탓 복합 단지, 왓 스라 스리, 람캄행 왕의 동상, 왓 스리 츰 등이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을 계속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왓 아룬
방콕 차오프라야 강의 톤부리 쪽에 위치한 왓 아룬은 방콕에서 가장 독특한 불교 사원 중 하나입니다. 태양 빛이 사원을 비추면, 무지개 빛깔의 광채가 강 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이곳은 새벽 사원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사원에는 물 위에 우뚝 솟은 형형색색의 탑과 첨탑들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도시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높은 구조물도 있어, 왓 아룬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올라가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카오야이 국립공원
카오야이 국립공원은 태국 최초의 국립공원입니다. 카오야이는 태국에서 가장 많이 시민들이 방문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은 열대우림과 대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보호구역이 있는데, 현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카오야이 국립공원에는 코끼리, 아시아 흑곰, 슬로우로리스, 긴팔원숭이, 희귀한 인도차이나 호랑이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카오야이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동안 코뿔새와 흰 손 긴팔원숭이를 볼 수 있는 산책로, 야행성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 다양한 폭포와 멸종 위기에 처한 샴 악어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왓롱쿤
치앙라이에 위치한 왓롱쿤은 백색 사원으로 알려진 사원입니다. 이곳은 태국에서 가장 화려한 사원 중 하나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왓롱쿤은 눈에 띄는 반짝이는 흰색 외관과 동화 같은 건축양식으로 유명하며, 수많은 문과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원이 아주 오래된 건축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현지 태국 예술가인 챨럼카이 코시트피파트가 1997년에 설계해 지은 것입니다. 왓롱쿤 사원 입구에서 다리를 건너면, 땅에서 수백 개의 손 모양의 디딤돌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좀 더 가다보면, 왓롱쿤 사원의 아름다운 호수가 나오기 때문에,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조용하게 여유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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