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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노

카오노는 아찔한 등반코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카오노에 도착하면, 석회암 산기슭에서 수백, 수천 마리의 원숭이들을 눈으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작은 아기 원숭이들은 너무나 귀여워 눈을 떼지 못할 정도입니다. 때문에 카오노로 등반을 하시기 전에 현지인들에게 바나나 한 바구니를 사서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줘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이색적인 체험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추억이 될 것입니다. 카오노 산을 오르게 되면, 가파른 오르막 때문에 시작부터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드실 겁니다. 또한 도중에 휴게소가 있을 만큼 등반 코스의 길이도 깁니다. 카오노 산 정상에는 동굴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으며, 동굴 안에는 부처 동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밤에는 박쥐 무리가 동굴 밖으로 떼 지어 나오는 모습도 보실 수 있으며, 이 모습은 정말이지 장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산에 있는 오르막 길은 너무도 가팔라 아래를 내려다 보기 아찔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막상 정상에 오르게 되면, 산 아래 펼쳐진 경이로운 모습에 감탄사를 연신 내뱉으실 겁니다. 정상에 또한 가파른 금속 사다리도 있는데, 스릴과 무서움을 즐기시는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곳에 가려면 방콕의 돈 무앵 공항에서 낙혼 사완까지 약 2시간 40분을 운전해서 가야 합니다. 낙혼 사완 지역에 도착해 차로 40분을 더 가면 카오노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이곳에 가시고 싶으신 분들은 렌터카를 빌려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이창 절벽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도이창 절벽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트레킹 장소인데, 걸을 수도 있고, 오토바이를 타고 산을 오르는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차를 가져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산 입구에서 계속 오르막 길을 걷다 보면, 산 중턱에 있는 사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운이 좋으면, 이곳에 사는 스님들과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실 수도 있습니다. 사원 근처에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동굴도 있으며, 특히 가파른 절벽은 도이창 산의 대표 명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산 절벽을 올라가는 동안, 구조물에 몸을 최대한 가깝게 유지해야 쉽게 절벽을 오를 수 있습니다. 절벽 꼭대기에 오르게 되면, 초목이 거의 없는 것을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태국 국기도 꽂혀있어 마치 산 정상에 오른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도이창 절벽 트레킹은 거의 하루 종일 걸리기 때문에, 이곳에 가실 때는 점심을 싸가져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낙산 자연탐방로

아오낭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항낙산 자연탐방로는 4시간 정도의 왕복 트레킹 코스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산입니다. 항낙산 자연탐방로는 인스타그램의 사진 명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산 정상에 오르면 아오낭, 크라비 지역 등 많은 곳을 볼 수 있습니다. 해발 약 500 미터에 위치한 정상에 오르려면, 약 3.7 킬로미터 정도의 하이킹을 해야 합니다. 하이킹 중간 지점, 즉 약 2.8 킬로미터 정도에는 폭포도 있습니다. 이곳은 한낮의 더위가 시작되기 전, 이른 아침 시간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비교적 수월하게 산책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가시려면, 가장 가까운 공항이 크라비 국제공항인데, 공항에서 약 50분 정도 택시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만약, 아오낭 근처에 머무시는 경우,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크매판

크매판은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산입니다. 이곳은 태국의 지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매판 산의 해발 약 2,200 미터 정도를 오르면, 태국 최고봉을 멀리서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가시려면, 편안한 신발을 신고 걸으실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로 가려면, 약 2.7 킬로미터 정도 가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산책로로 되어 있어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가다 보면, 울창한 숲과 폭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산 중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여러 산들과 운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초원이 펼쳐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트레킹 마지막 부분에는 산등성이의 좁은 길이 나타나는데, 정말 이곳은 스릴 만점인 곳입니다. 이 길은 폭이 1미터 정도에 불과하므로, 모든 사람이 한 줄로 걸어가야 하며, 아래로 떨어질 수 있으니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곳을 12월에 방문하신다면, 절벽을 따라 핀 붉은 진달래를 보실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이 진달래를 천년 홍장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트레킹을 마친 후에는 산 정상 꼭대기에 있는 아름다운 두 개의 탑을 보시는 걸 잊지 마시기 바라겠습니다. 이곳에 가시려면, 비행기를 타고 치앙마이 국제공항으로 이동한 후 렌터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태국 서쪽 방향, 즉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방향으로 약 2시간 정도 운전하시면 크매판 산 입구에 도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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