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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사원
태국에는 약 40,000개가 넘는 사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유타야와 수코타이의 역사 공원에 있는 사원들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사원이지만, 나머지 사원들은 폐허가 되어 현재 옛 모습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불교 국가이기 때문에, 많은 불교 사원들이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힌두교와 다른 종교들도 태국에서 함께 공존하고 있으며, 종교의 다양성을 사람들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와트는 행운을 기원하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공덕을 쌓고 조상을 위해 향을 피우거나,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사원에 상주하는 승려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태국 사원은 독특한 아름다움 때문에, 많은 외국 여행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화이트 템플
치앙라이에 있는 화이트 템플은 왓 롱 쿤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원은 사실 사원이 아닙니다. 이곳은 사람들에게 버려져 폐허가 된 상태였는데, 1990년대에 현지 예술가에 의해 재건축되어 지금은 태국 내에서 가장 멋진 개인 소유 예술 전시회장이 되었습니다. 화이트 템플 단지의 본관은 아트 갤러리로 연못 위에 지어진 다리를 건너야 갈 수 있습니다. 사원 내에 다른 건물 중 일부는 명상과 훈련실 및 학습 센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화이트 템플은 현재 아직도 개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70년까지 재건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방문객들은 천국의 문을 통과해, 악마의 얼굴부터 프레디 크루거, 해리포터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을 묘사한 재미있고 다채로운 벽화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을 인수한 예술가는 자신만의 세계관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왓 아룬
새벽 사원으로도 알려진 왓 아룬 사원은 차오프라야 강 유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힌두신 아루나에게 바쳐진 왓 아룬 사원은 이른 아침에 햇빛이 사원의 벽에 반사되어 화려한 꽃잎으로 만든 중국 도자기, 은색과 붉은색의 유리 모자이크를 환하게 비춥니다. 왓 아룬 사원에 있는 약 70미터 높이의 쁘랑 첨탑은 강에서도 보이며,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왓 포가 있는 강 건너편에서 수상 택시를 타고 직접 왓 아룬 사원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이 사원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외벽에 세워진 수직 계단입니다. 높은 곳을 두려워하지 않고 좁은 계단을 오르신다면, 차오프라야 강과 바다 건너 다른 사원의 박공지붕과 건축물들이 펼쳐진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왓 포
와불의 사원으로도 알려진 왓 포는 방콕에서 가장 큰 사원 중 하나입니다. 전체 사원 부지는 약 80,000제곱미터가 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단지 그중 절반만 방문객에게 개방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학교와 스님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접근이 불가합니다. 왓 포 사원에 개방된 부분에는 여러 건물들이 있으며, 금박으로 덮인 길이 46 미터, 높이 15 미터의 거대한 와불상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보기 위해 왓 포 사원을 찾고 있는데, 불상 전체가 멋있기는 하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부처의 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개 상감과 상서로운 상징이 새겨진 부처의 발에는 중앙에 차크라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전시회 벽을 따라가다 보면, 방문객들은 108개의 청동 접시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람들은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동전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천 개가 넘는 많은 불상들이 사원의 안뜰을 차지하고 건물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블루 템플
치앙라이에 있는 블루 템플은 왓 롱 수아 텐이라고 불리는 사원입니다. 도시 외곽에 위치한 이곳은 치앙라이에서 가장 멋진 와트 중 하나이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와트이기도 합니다. 블루 템플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금색 천장과 짙은 사파이어 블루 색상의 벽이 환상적인 곳입니다. 사원의 문 양쪽에 앉아 있는 반신의 뱀 두 마리는 사원을 더욱 이색적이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사원 내부에는 조각된 불상과 모자이크로 된 파란색 그림, 벽화 등이 잘 어우러져 사원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한때 폐허이기도 했지만, 현재 건물을 새로 증축하여 기도뿐만 아니라 명상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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